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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UAE 대통령 서거에 '복심' 장제원 특사 파견

입력
2022.05.15 12:52
수정
2022.05.15 13:4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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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6일 점심 일정을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왼쪽은 장제원 당시 당선인 비서실장.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달 6일 점심 일정을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왼쪽은 장제원 당시 당선인 비서실장. 인수위사진기자단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대통령 특사 겸 조문사절단장으로 UAE에 파견한다. 장 의원은 윤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힌다.

대통령실은 "장 특사와 주UAE 대사, 외교부 간부들로 구성된 조문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조문사절단은 16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신임 대통령 등 유족을 만나 윤 대통령과 우리 국민의 애도와 조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파 대통령은 지병으로 13일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못 가니 측근을 보내는 것"이라며 "장 의원은 대통령 마음을 잘 아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UAE와의 교류 협력이 원자력, 군사 분야 등으로 넓어지고 있는 만큼, 중요성을 감안해 최측근을 파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14일에도 조전을 통해 칼리파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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