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은혜 향해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제안

입력
2022.05.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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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3회 이후 당적 빼고 이름만으로 여론조사 요구

강용석(오른쪽)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가 12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강용석(오른쪽)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가 12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가로세로연구소’ 출신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14일 ‘우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서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대책위 명의로 '우파후보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글을 올렸다. 강 후보 측은 단일화 조건으로 “TV토론 3회 후에 당적을 뺀 이름만을 넣고 1회만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결과에 승복하고 (단일화 후보) 선거운동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라며 “강 후보는 그 이상의 조건을 내걸 생각도 없고, 뒤에서 다른 걸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함에 따라, 김은혜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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