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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탄도미사일 최고고도 100㎞… 동해 EEZ 바깥 낙하"

입력
2022.05.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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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뉴시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뉴시스

일본 정부는 12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최고고도 약 100㎞로 날아가 동해에서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6시28분쯤 탄도미사일 3발이 북한 서쪽 해안 부근에서 동쪽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발 모두 최고고도는 약 100㎞, 비행 거리는 통상의 궤도라면 약 350㎞라고 추정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지점이 동해상의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로 규정한 곳 바깥쪽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후 6시28분 탄도미사일 3발이 북한 서쪽 해안으로부터 동쪽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후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후 6시33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락을 방위성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는 방위성의 정보는 11분 뒤인 6시43분에 추가됐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미사일이 3발이고 고도 90㎞, 비행거리 360㎞, 속도 마하 5라고 분석 내용을 밝혔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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