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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진표 확정

입력
2022.05.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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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상일 후보 공천

12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4층에서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12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4층에서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전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1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재·보궐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선거구 후보자로 부상일 후보(전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를 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출신인 부 후보는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제주·의정부지검 검사를 지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에 처음 도전했으며, 과거 공천 취소사태까지 포함하면 이번 선거가 다섯 번째 도전이다.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제주시을 총선 보궐선거는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 후보,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우남 전 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앞서 제주시을 후보로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 공천했다. 김 후보는 제주 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1기)에 합격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고, 2020년 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 의원을 지냈던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 회장은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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