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윤 대통령 방중 초청… "편리한 시기 방문 환영"

입력
2022.05.10 20:00
수정
2022.05.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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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치산 中 부주석, 尹 접견서 전달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하며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하고, 초청한다”는 시 주석의 말을 전했다. 왕 부주석은 “시 주석은 특별히 저에게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한국이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발전하고 나라는 태평하며, 국민은 편안하기를 축원하라 했다”고 말했다.

왕 부주석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전략적 소통 강화와 원활한 소통 유지 △실질적 협력 심화 △문화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 우호 증진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 다자조율 확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취임식에 직접 와주셔서 정말 기쁘다”며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화답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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