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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부처님 가르침 실천... 매일 희망으로 꽃필 것"

입력
2022.05.08 12:53
수정
2022.05.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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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앞에 여러 도전과 위기가 있지만 다시 새롭게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를 통해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하고 공동체를 위해 연대와 책임을 다한다면 매일매일이 희망으로 꽃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이 참석한 봉축 법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다.

윤 당선인은 "국민 여러분과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고, 불교계의 각별한 노력이 있었기에 뜻깊은 오늘의 이 자리도 있는 것 같다"며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드린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누리에 퍼지는 뜻깊은 날"이라고 축하했다. 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의 연등 행렬이 3년 만에 다시 열려 코로나로 그늘진 우리 사회를 환하게 비춰줬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한국 불교는 늘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국난 극복을 위해 앞장서 왔다. 불교의 문화 유산은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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