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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국정수행 "잘할 것" 54% VS "잘못할 것"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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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개된 4개 여론조사업체 합동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응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업체가 공동으로 2∼4일 성인 유권자 1,002명을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의 차기 정부 국정수행에 대해 "잘할 것"이라는 응답의 비중이 54%,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긍정적 응답은 전주(4월 4주) 동일 조사 대비 4%포인트 늘고, 부정적 응답은 3%포인트 줄었다.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의 비중은 전주 조사에서는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3주 전인 4월 2주차 수준을 회복했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연령별로 긍정적 전망이 70대 이상(75%) 60대(65%) 50대(61%) 순으로 높았던 반면 30대(52%) 40대(54%)는 부정 전망이 우세했다. 20대는 긍정과 부정적 전망이 비슷하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6%) 부산·울산·경남(67%) 서울(55%) 대전·세종·충청(52%)에서 긍정 전망이 많이 나왔고 부정 전망은 광주·전라(55%)에서 많았다. 인천·경기와 강원·제주는 비슷했다.
윤 당선인에 대한 인식이 당선 이전에 비해 어떻게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좋아졌다"는 응답이 22%,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49%, "나빠졌다"는 응답이 26%였다. 전주에 비하면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1%포인트 줄고 "나빠졌다"는 응답이 1%포인트 늘어나 큰 변동이 없었다.
9일 퇴임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까지의 국정운영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9%로 팽팽했다.
연령별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30대(54%)와 40대(61%)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고, 50대(57%) 60대(59%) 70대(53%)는 부정적이었다. 20대는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1%)와 강원·제주(52%)가 긍정적이었고, 서울(55%)과 대구·경북(68%) 부산·울산·경남(61%)은 부정적이었다. 인천·경기와 대전·세종·충청은 비슷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조사 대비 6%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하며 최근 6개월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4%포인트 떨어진 30%에 머물렀다. 정의당이 5%의 지지를 얻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0%, 모름·무응답은 1%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평가는 국정안정론이 새 정부 견제론에 우세했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2%,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로 13%포인트차를 나타냈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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