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한덕수 국무총리 인선 '잘못했다' 45%, '잘했다' 33%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5일 공개된 4개 여론조사업체 합동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부정 여론이 긍정 여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업체가 공동으로 2∼4일 성인 유권자 1,002명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해 "잘못한 인선이라고 본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다. "잘한 인선"이라는 응답은 33%로, 잘못했다는 응답과 12%포인트 차이가 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22%였다. 한 총리를 상대로 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당초 4월 말에 열리려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후보자 측의 자료 제출 부실을 이유로 연기를 추진했고, 3, 4일 이틀 동안 열렸다.
한 총리 인선에 대한 부정 여론은 30대(53%) 40대(61%) 50대(52%)에서 높았고, 60대(47%)와 70대 이상(45%)은 긍정 여론이 높았다. 20대는 긍정(32%)과 부정(37%)이 엇비슷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3%)만 긍정 여론이 높았고, 서울(45%) 인천·경기(46%) 대전·세종·충청(46%) 광주·전라(64%) 강원·제주(57%) 등지에서 부정 여론이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42%)과 부정(37%)이 엇비슷했다.
진보(긍정 15%·부정 68%), 보수(긍정 53%·부정 27%)는 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중도 성향이라는 응답자는 긍정 34%·부정 46%로 부정 여론이 두 자릿수 이상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부정적, 국민의힘 지지층이 긍정적인 가운데 지지정당이 없다는 쪽에서 부정 여론이 57%로 긍정(15%)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제시됐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조사기간 지난달 29, 30일, 조사 대상 성인 유권자 1,01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도 한덕수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6%, 찬성한다는 응답이 36.8%로 나타났다.
이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NBS 홈페이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