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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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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많은 현대인이 불안과 우울 등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지 행동 치료나 마인드풀니스 명상 치료(마음 속 두려움을 인정하면서 이를 없애는 치료) 등 사회 정신 치료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마인드풀니스의 정의는 '평가나 판단을 더하지 않고 지금 여기의 경험에 능동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심리적인 과정'입니다. 마인드풀니스의 대표적 선구자인 존 카밧진은 '순간 순간 주위의 장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나 감정 및 감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판단을 더하지 않고 현재를 중심적으로 또렷하게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마인드풀니스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미국에서 활동하는 정신과 전문의 구가야 아키라는 책 '최고의 휴식'에서 "인간의 뇌는 깨어 있는 시간의 30~50%가량을 공상으로 보낸다"라며 "이런 상태에서는 전전두엽, 후방대상피질이 활성화되며 이때 우리 뇌의 기억력이 더 좋아지고 창의성이 발휘된다"고 주장합니다.
그에 따르면 현대인이 자주 느끼는 주의 산만, 무기력, 짜증의 근본 원인은 의식이 늘 과거 또는 미래에만 향해 있고 '지금 여기'에 없는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에 현재를 의식하는 마음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 5분이든 10분이든 매일 지속하는 것, 또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마인드풀니스 호흡법은 크게 '기본자세를 취한다'. '몸의 감각을 의식한다', '호흡을 의식한다', '잡념이 떠오를 때는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호흡에 주의를 집중한다'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 외에도 걷기명상, 선 자세 동작 명상, 앉은 자세 동작명상, 식사 명상 등도 우리의 지친 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잡념의 고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는 잡념 자체에 대한 인지를 바꾸는 게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잡념에 이름을 붙이면 잡념의 고리에 쉽게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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