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국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 "이변은 없었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에 이변은 없었다.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중 공천배제(컷오프)된 배기철 동구청장을 제외한 현역 구청장이 모두 살아남았고 3선 연임으로 자리가 빈 달성군수 후보에는 최재훈 예비후보가 확정됐다. 동구청장 경선은 불과 46표 차이로 윤석준 후보가 공천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시당에서 회의를 열고 대구 기초단체장에 △중구 류규하 △남구 조재구 △동구 윤석준 △서구 류한국 △북구 배광식 △달서구 이태훈 △달성군 최재훈 후보를 공천했다. 수성구청장 후보는 김대권 현 구청장의 단독 출마로 지난달 26일 공천이 확정됐다.
중구는 현직인 류규하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득표율 70.81%를 기록하며 국민의당 출신 권영현 예비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고 3선에 도전하는 현직 구청장인 류한국·배광식·이태훈 예비후보도 각각 489, 1773, 2,898표차를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컷오프와 경선후보 사퇴 등으로 혼란하던 동구는 윤석진 예비후보가 3,991표를 얻어 경쟁후보인 우성진 예비후보를 46표차로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배 구청장의 지지와 지난 1일 차수환 예비후보의 지지를 받은 가운데 장애인 가산점 20%까지 거머쥐었지만 결국 탈락했다.
김문오 달성군수의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달성군은 최재훈 예비후보가 4,147표를 얻어 경선에 승리했다.
조재구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구청장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내 경선 후보를 비방한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와 경찰고발까지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1,518표를 얻어 큰 표차로 회생했다.
한편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선이 끝난 다음 날인 3일 오전 9시 직무에 복귀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지난달 26일 경선후보를 확정한 뒤 지난 1, 2일 경선투표를 실시했다. 국민의당 출신 후보가 합류한 중구만 100% 여론조사 방식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후보를 결정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한다는 원칙만 갖고 있었다"며 "아직 광역경선이 진행 중이므로 기초의원 등 후보는 차후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