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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탄소중립 위해 원전 필요"
…尹 '원전 활성화'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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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언하며 '원전 활성화' 의지를 드러내자 기초과학 분야 주무부처 장관 후보자로서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이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탈원전과 탄소중립 병행이 가능하냐'는 질의에 "어렵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에너지원을 따져볼 때 원전보다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발전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탄소중립에) 원전도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원전 개발 방향에 대해선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 형태의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원전 역량이 우수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안전한 원전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5세대(5G) 이동통신 중간요금제 도입에 대해 "이어 받아서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서도 5G 중간 요금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현재 국내 통신3사는 15~110GB 사이 5G 요금제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5G 요금제 자체가 '저비용 저데이터'와 '고비용 고데이터'로 양극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5G 평균이용량을 고려한 요금제 등 이용자 수요에 부합하는 요금제가 추가로 출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신3사 간 갈등이 첨예한 5G 주파수 추가할당 문제에 대해선 "가능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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