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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국정과제에 '여가부 폐지', '영유아 무상급식'은 빠졌다

입력
2022.05.03 11:17
수정
2022.05.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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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과제는 의견 수렴 후 선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가 선정한 국정과제 목록을 전달받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가 선정한 국정과제 목록을 전달받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일 발표한 새 정부가 추진할 110개 국정과제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공약 일부는 포함되지 않았다.

여가부 폐지와 관련한 내용은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에 담기지 않았다. 여가부 폐지 등 정부 조직개편 문제는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하기보다 숙고하면서 민생, 외교안보 등 다른 현안에 집중하겠다는 이유에서다.

민생 관련 대선 공약 중에는 △영유아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 △일하면서 공부하는 '미래형 로스쿨 도입'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 등도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역 발전 관련 국정과제는 추후 공개된다. 인수위 측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광주에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고, 대구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등의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장재진 기자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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