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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포항시장 컷오프 논란에 "한 점 부끄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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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단체장인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컷오프(공천 배제)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이 열흘만에 입장을 밝혔다.
김정재 의원은 2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2일 발표된 포항시장 컷오프 여론조사는 공정성에 그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며 “평가 방식은 중앙당 지침에 따라 이뤄졌고, 오로지 주민 의견만 반영된 공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각에서 단체장 교체지수 조사를 한 ‘여의도리서치’의 자격에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해당업체는 국민의힘이 실시하는 여러 여론조사를 맡았고 중앙당이 뽑은 12개 기관 중 한 곳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조사기관을 부정하는 것은 경선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같은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재 의원은 “중앙당은 단체장 평가 여론조사 때 ‘3선 연임을 위해 출마한다면 지지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3선 연임’이라는 문구가 편향성이 있다고 지적했지만, 3선 연임에 도전하는 후보들만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라 들어갔다”며 “조사대상 후보 5명 모두 동일한 문항을 적용했고 조사 결과를 상대평가 했기 때문에 특정 후보의 유불리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어 “지금도 현역 단체장 평가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지만 온갖 억측과 오해, 거짓과 선동이 난무했다”며 “'진실은 통한다'는 생각으로 원칙을 고수했으나 ‘여론조사 문구에 문제가 있다’는 중앙당 공관위의 지적을 받아들여 재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재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에 후보 지지율 간 비율로 산출되는 조사 방식에 따라 일부 후보의 지지자들이 인위적으로 당 지지도를 낮추는 시도가 있었다”며 “중앙당 공관위가 여론조사 신뢰도에 문제를 제기하고 경북도당도 더 이상 실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초 공천에서 배제된 단체장을 경선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재 의원은 지난달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포항 방문 때 이강덕 포항시장이 공식 행사에 자리하지 못한 상황을 두고 '이 시장을 고의로 배제시켰다'는 패싱 논란과 관련해서는 “당선인측 뜻에 따라 예비후보들간 형평성을 고려한 것으로 패싱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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