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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물가불안 요인 조기 차단… 코로나 일상회복 앞당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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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코로나19를 이겨내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며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공직과 민간에서 일한 저로서는 일자리 부족, 주거 불안정, 양극화 문제, 과도하고 비합리적인 규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등이 국민 여러분과 기업들에는 생사의 절벽에 선 고통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국무총리라는 막중한 소임이 주어진다면 저의 역량과 경험을 살려서, 국가와 국민들께 온 힘을 기울여 문제해결에 진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특히 기업 활동을 가로 막는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을 주는 ‘덩어리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내고 신산업 분야의 혁신을 뒷받침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교육 주택 의료 연금 등 국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과제를 꼼꼼하게 살펴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사회 약자도 확실하게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달 25, 26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거부해 이날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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