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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물가불안 요인 조기 차단… 코로나 일상회복 앞당길 것"

입력
2022.05.02 10:36
수정
2022.05.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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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인사청문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일 “코로나19를 이겨내 일상으로의 회복을 앞당겨야 한다”며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공직과 민간에서 일한 저로서는 일자리 부족, 주거 불안정, 양극화 문제, 과도하고 비합리적인 규제,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등이 국민 여러분과 기업들에는 생사의 절벽에 선 고통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국무총리라는 막중한 소임이 주어진다면 저의 역량과 경험을 살려서, 국가와 국민들께 온 힘을 기울여 문제해결에 진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특히 기업 활동을 가로 막는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을 주는 ‘덩어리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내고 신산업 분야의 혁신을 뒷받침해 새로운 성장동력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교육 주택 의료 연금 등 국민의 행복과 직결되는 과제를 꼼꼼하게 살펴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면서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사회 약자도 확실하게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달 25, 26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자료 제출 미비를 이유로 거부해 이날 열리게 됐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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