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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장애인 재활위해 도입한 ‘아쿠아 클라이밍’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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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쿠아 클라이밍’을 도입,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쿠아 클라이밍은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물속에서 하는 운동으로 전신을 모두 이용해 근육 강화는 물론 집중력과 성취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은 지난 3월 미국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쿠아 클라이밍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복지관 내 수중재활실에 인공암벽을 설치해 스스로 근력 운동을 하기 힘든 발달·지체장애, 뇌병변 등 아이들에게 집중 치료토록 했다. 그 결과 손과 발, 다리를 이용해 암벽을 오르니 근육의 강직 예방은 물론 신체기능과 신체밸런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복지관 측 설명이다.
또 자발적 재활치료를 유도하고 암벽을 오르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순발력과 사고처리 능력도 강화됐다.
기흥장애인복지관은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우선 지난해 10월 디지털 재활치료센터를 설치, 터치스크린이나 모션 감지기, VR(가상현실) 기기 등을 활용한 재활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또 보행재활로봇을 들여와 로봇재활치료를 1시간에 1만원(일반병원 30분에 8만~12만원)으로 가격을 낮추는 등 재활치료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흥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시도는 복지관의 당연한 역할이자 과제”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스포츠 등과 결협한 새로운 방식의 재활치료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연간 6,00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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