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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尹 인수위 겨냥 "전력시장 민영화 등 상습적 공약 뒤집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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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에너지 정책을 두고 "사실상 전력시장을 민영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에너지신산업과 연계한 수요정책 강화는 필요하다. 하지만 전력판매시장 개방, 한전 민영화는 국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인수위가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밀어붙일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수위 발표대로라면 전기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면서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를 사실상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상습적 공약 폐기’라는 비판에도 할 말이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같은 날 채널A '뉴스A'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 관련 질문에 "윤석열 정부는 용산 이전이나 관저 쇼핑, 국무위원 내정 등으로 잡음만 내고 있다"면서 "경제 정책 방향이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전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로 일하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의 주범이라는 지적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만약 문재인 정부 때 (제가) 주장했던 대로 공급 확대나 규제에 있어서 보다 합리적인 방향으로 갔더라면 부동산 시장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또 "만약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면서 부동산 시장과 주거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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