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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체육수업 같은 학급단위 활동엔 마스크 벗어도 된다"

입력
2022.04.29 18:0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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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부터 ...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맞춰
수학여행, 체험학습 같은 큰 규모 행사엔 계속 써야

지난 18일 광주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운동회를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지난 18일 광주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운동회를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다음 달부터 유·초·중·고 학생들도 체육수업처럼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학급 단위 활동에서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다만,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처럼 상대적으로 큰 행사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29일 교육부는 정부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5월 2일부터 유치원 학급단위 바깥놀이, 초·중·고 학급단위 체육수업, 체육행사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같은 규모가 큰 행사의 경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안착기'로 설정된 5월 2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 다만 학생들은 미접종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 각 학교장이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월 2일 서울 금화초등학교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에 참여한다. 원격수업 종료, 전 학교 정상등교, 동아리 등 모둠 활동 정상화를 축하하기 위해서다. 유 부총리는 "정상등교를 통해 학생들은 배움의 권리뿐 아니라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일상회복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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