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손에 들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원칙을 해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뉴시스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29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어린 왕자(작품명 별05) 조형물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은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지난 2020년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 수업이 어려웠던 시기에 영남대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마스크 쓰기를 비롯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특수 제작한 대형 마스크를 어린 왕자 얼굴에 씌웠다. 뉴스1
정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일상 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을 고려해 방역 규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밀집도와 이용 형태에 따름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은 현재와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9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에서 마스크를 벗은 모습을 연출해 촬영하였다. 연합뉴스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29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 중구 세종대로를 걷고 있다.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29일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 중구 정동길을 걷고 있다. 이한호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