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바이든 5월 20~24일 韓·日 방문" 공식 발표... 21일 한미정상회담

입력
2022.04.28 08:41
수정
2022.04.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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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윤 당선인과 양자 정상회담 공식화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EPA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EPA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5월 한국 일본 방문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달 20~24일 두 나라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고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일정을 공개했다.

미국은 27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5월 20~24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정부, 경제, 국민 간 관계를 심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을 먼저 방문한 뒤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21일에는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ㆍ태평양과 미국과 (방위) 조약을 맺은 동맹인 한국 및 일본에서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확고한 약속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사키 대변인은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카운터파트인 윤 당선인, 기시다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질 것”이라며 “정상들은 우리의 중요한 안보관계를 심화하고, 경제관계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쿼드 정상회의에서는 일본 호주 인도 정상과 만난다고 소개했다.

이번 한일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의 첫 동아시아행이다. 또 한미정상회담의 경우 윤 당선인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양자 정상회담이 된다.

워싱턴= 정상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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