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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에 세계 최고급 리조트 '반얀트리'...2025년 개관

입력
2022.04.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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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서 기공식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 타워·별장형 모두 195실

오는 29일 착공해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조감도. 루펜티스(주) 제공

오는 29일 착공해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조감도. 루펜티스(주) 제공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고급 휴양시설인 ‘반얀트리’가 부산 기장군에 만들어진다.

27일 부산도시공사와 개발사 루펜티스㈜에 따르면 오는 29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에서 세계적 리조트 그룹인 ‘반얀트리 홀딩스’의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를 시작한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4만 1,280㎡(1만 2487평, 건축면적 6,000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에 139~886㎡ 크기의 179실(타워형)과 290~615㎡ 크기의 16실(별장형) 등 모두 195실을 갖춘다. 이들 객실은 모두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2024년 하반기에 준공, 2025년 개관 예정이다.

부대 시설로는 최고급 스파 브랜드인 ‘반얀트리 스파’를 비롯해 해수 요법을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온천 등이 있다. 반얀트리를 대표하는 태국 레스토랑 ‘샤프란’과 인터내셔널 레스토랑 루프탑 바 ‘버티고’등이 국내 최초로 들어오고, 야외 웨딩 시설, 키즈 클럽 등도 갖출 예정이다.

반얀트리 홀딩스는 전 세계 22개국에 풀빌라 콘셉트의 고급 리조트 등 48개의 호텔과 리조트, 64개의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도심형 호텔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중급 브랜드로 알려진 ‘카시아 속초’를 운영하고 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회원은 전 세계 반얀트리 호텔과 리조트 숙박 시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이 본격 운영되면 대형 테마파크, 아쿠아월드 등과 쇼핑 단지를 갖추거나 갖출 예정인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대명 루펜티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휴양시설이 부산에 온다는 자체가 국제적으로 부산의 품격을 올리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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