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546명... 62일 만에 500명대

입력
2022.04.27 09:44
수정
2022.04.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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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하루 만에 100명대로 올라가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감소세가 계속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62일 만에 500명대까지 떨어졌다. 반면 전날 80명대까지 떨어졌던 사망자 수는 다시 100명대 중반까지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6,7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08만6,626명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8,258명(23.8%)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3,571명(17.7%)이다. 전날과 비교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3%포인트 증가한 반면, 18세 이하는 2.2%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1만1,517명, 경기 1만8,415명, 인천 3,624명 등 수도권에서 3만3,556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3,027명, 대구 3,598명, 광주 3,053명, 대전 2,719명, 울산 1,772명, 세종 589명, 강원 2,955명, 충북 2,924명, 충남 3,692명, 전북 3,932명, 전남 3,634명, 경북 5,413명, 경남 4,649명, 제주 1,237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67명 감소한 546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로 떨어진 것은 2달여 만이다. 반면 전날 100명 밑으로 떨어졌던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에 59명 늘며 14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2,466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입원환자 수는 647명이다. 모든 병상 가동률은 40% 아래로 떨어지며 여유를 보였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1.4%, 준중증병상 37.2%, 중등증병상 20.9%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2만5,061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4만512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08만3,544명이 맞은 64.5%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접종에는 124만9,409명이 참여해, 60세 이상 인구 중 8.4%가 접종을 마쳤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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