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집무실' 2차 예비비 136억 의결… 총 496억 완료

입력
2022.04.26 17:50
수정
2022.04.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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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오른쪽)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오른쪽)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26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2차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용산행'을 위한 496억 원의 정부 예산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차 예비비 지출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예산 360억 원을 1차로 의결했고, 136억 원을 추가로 통과시켰다. 26일 의결 예산에는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고 대통령 경호처를 옮기는 데 필요한 비용이 포함됐다고 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28일 한미연합훈련 종료 이후 대통령 집무실 이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국방부 지휘부는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이전한다. 국방부가 공간을 내주면 대통령 집무실 조성을 위한 청사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윤 당선인은 6월 중순쯤 용산의 새 집무실에서 첫 근무를 하게 될 전망이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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