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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럼] 윤호중 "윤석열 정부, 분열·갈등 아닌 통합으로 나아가야"

입력
2022.04.26 10:09
수정
2022.04.26 10:20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윤석열 정부,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한국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윤석열 정부,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한국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윤석열 정부, 무엇을 해야 하나'를 주제로 열린 '2022 한국포럼'에서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께선 일방적 국정운영이 아닌 정치 개혁을 통한 협치를 명령하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한국포럼 축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국민과 함께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 정부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선 "국민 통합은 국정 운영의 기본이고, 민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정부 정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며 "그 시작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 곁에서 출발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새 정부에서 거대 야당이 되는 민주당의 역할에 대해 "다수당으로서 국민을 위한 일에 적극 협력해나가겠다"며 "국민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는 데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언제라도 비판과 견제의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마주한 대내외 과제들도 짚었다. 윤 위원장은 "앞으로 5년은 대한민국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아직 지나가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 경쟁 등에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느냐에 대한민국 새로운 경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는지 여부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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