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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곧 등판? 측근 김남국 "계획 없다...대선서 에너지 다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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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측근인 김남국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 번복에 이 고문이 영향을 미쳤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고 선을 그었다. 6·1지방선거 등판 가능성을 비롯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전혀 계획이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만약 그런 게 있었다면 저한테도 포착돼 전달되고 많은 기자들한테 떠돌았을 텐데, 그 장문의 메시지를 제가 받아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전해들은 이야기는 송영길 대표를 콕 집어서 경선 참여, 그걸 이야기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이고, 또 그렇게 보면 송영길 전 대표뿐만 아니라 박주민 의원에게도 똑같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당헌 당규에 나온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는 일반적인,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가 비대위가 이를 뒤집었는데 "이재명 고문이 '송 전 대표 경선 참여가 필요하다'고 비대위원들을 설득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풍문이 돌았다고 한다.
6·1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송 전 대표의 지역구(인천 계양을)에 이 고문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모르겠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고문의 향후 계획을 거듭 묻자 김 의원은 재차 "(이 고문이) 선거 치르는 동안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대선 후보가 보통 하루에 3, 4개 정도 일정이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비공개까지 16, 17개 정도의 일정을 다녔기 때문에 지금은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 고문) 문자, 번호가 공개돼서 직접 개인 메시지나 SNS를 보내시는 경우 그런 분들과 소통하면서 책 읽고 조용히 보내고 계셔서 아직 정치적 고민은 못 하고 계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금 당장 (이 고문이) 무슨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다만 정치는 신의와 본인이 받은 어떤 국민(성원)에 대한 보답하는 것이라 대선에서 많은 국민들에게 받은 도움과 희생,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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