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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양자대결 시, 오세훈이 송영길·박주민에 10%p 이상 앞서

입력
2022.04.25 09:30
수정
2022.04.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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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KSOI, 22, 23일 서울시민 1,005명 대상
오세훈 49.7% vs 송영길 36.9%
오세훈 50.8% vs 박주민 34.7%
민주당서 누가 나와도 오세훈 오차범위 밖 우세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영권 기자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고영권 기자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송영길 전 대표나 박주민 의원 어느 후보가 나오더라도 양자대결 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22, 23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5명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예상 후보 간 양자 대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민주당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가 나올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9.7%의 지지율을 얻어 송 후보(36.9%)를 12.8%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합 후보 없음'은 5.7%, '기타 다른 후보' 4.6%, '잘 모른다'는 응답은 3.2%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국정 안정 47.5% vs 독주 견제 46.9%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박주민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도 오 후보는 50.8%의 지지율로, 34.7%인 박 후보를 16.1%포인트,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를 고사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박주민 의원·김진애 전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을 두고 서울시민들의 의견은 '국정 안정'과 '독주 견제'로 양분됐다. '국정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7.5%, '독주 견제를 위해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46.9%로 팽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7%였다.


서울시민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8.7%·민주당 37.8%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7%, 민주당 37.8%, 정의당 5.3%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마쳐 조사에서 빠졌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4.3%이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전(4월 15, 16일) 경기도민 조사에서는 민주당 39.1%, 국민의힘이 33.8%, 국민의당 8.3%, 정의당 4.5%였고, 2주 전(4월 8, 9일) 전국 조사에서는 민주당 35.6%, 국민의힘 35%, 국민의당 8.3%, 정의당 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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