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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중재안 동조' 의혹... 김오수 직접 입장 밝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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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반발하며 사표를 낸 김오수 검찰총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김 총장은 24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25일 오전 10시 대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여야 합의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 22일 여야가 박 의장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하자 곧바로 사직서를 냈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지난 17일에 이은 두 번째 사표 제출이었다.
검찰 내부에선 김 총장이 관련 상황을 미리 알면서도 묵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중재안이 나오기 하루 전날 박 의장을 40여 분간 면담한 데다, 다음 날 오전 “국민, 국회, 여론이 원하지 않는 권력 수사는 안 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한 점을 들어 김 총장이 중재안에 미리 동의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김 총장은 해당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권력 수사는 검찰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내부에서의 책임론과 중재안 동조 의혹을 해명하고, 국회의장과의 면담 등 국회에 제안한 검찰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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