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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4.1만명 초청... 예산은 3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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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 4만1,000명이 초대된다.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취임준비위) 대변인은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취임식 계획안을 발표했다. 취임준비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만~3만 명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초청 규모를 확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약 7만 명,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약 5만 명이 참석한 바 있다.
취임식에는 전ㆍ현직 대통령, 정ㆍ관계 인사, 해외 귀빈, 일반 국민 등이 초청된다. 지난 8~14일 취임식 참여를 신청한 국민에 대한 추첨은 25일 진행되며, 결과는 29일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청장은 다음 달 2일부터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세부 초청 대상의 구체적인 인원은 논의 중”이라고 했다.
취임식 당일 0시엔 보신각에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전 윤 당선인의 서울 서초동 자택 앞에서 간단한 축하 행사가 열리고, 이어 윤 당선인은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참배한다. 같은 시각 국회의사당에선 식전 행사가 진행되며, 오전 11시께 윤 당선인이 도착하면 취임식 본식이 시작된다. 본식은 1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 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ㆍ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등이 진행된다.
취임식을 위해 책정된 정부 예산은 약 33억 원이다. 취임준비위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 예산은 김영삼 전 대통령 10억 원, 김대중 전 대통령 14억 원, 노무현 전 대통령 20억 원, 이명박 전 대통령 24억 원, 박근혜 전 대통령 31억 원이었다. 김 대변인은 취임식 예산이 역대 최대라는 지적에 대해 “예산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매번 역대 최고였다”며 “10년 전 박 전 대통령 취임식과 비교하면 연간 0.6% 증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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