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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직무수행 잘해' 42%·'잘못해' 45%...'인사'가 부정 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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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재 당선인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와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2%가 긍정적으로, 4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표본오차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연령·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만 18~29세·60대·70세 이상과 대구·경북에서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는 30·40·50대, 광주·전라에서 우세했다. 이밖에 서울(긍정 38%, 부정 44%), 인천·경기(긍정 43%, 부정 47%), 대전·세종·충청(긍정 42%, 부정 42%), 부산·울산·경남(긍정 44%, 부정 45%)은 긍정과 부정이 오차 범위 내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무당층과 중도층에서 직무 긍정률(각각 31·33%)보다 부정률(42·51%)이 높았다.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0%에서 42%로 8%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42%에서 45%로 3%포인트 올랐다.
윤 당선인의 현재 직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공약 실천'(11%), '결단·추진력·뚝심'(7%), '인사'(6%), '대통령 집무실 이전'·'소통'·'공정·정의·원칙'(각각 5%)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인사'(26%), '대통령 집무실 이전'(21%)을 가장 많이 선택했는데, 인사가 문제라고 지적한 비율이 지난주 조사에 비해 13%포인트 증가했다. 갤럽 측은 "이는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들 관련 논란 영향으로 보인다"며 "2013년 1월 셋째 주 당시 박근혜 당선인의 첫 직무 긍정률은 50%대 중반이었으나, 한 달 후 인사청문회 시작 즈음에는 44%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단·일방적'(9%), '소통 미흡'(7%) 등을 부정 평가의 이유로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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