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만1058명... 이틀 연속 10만 명 아래

입력
2022.04.22 09:47
수정
2022.04.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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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감소세가 완연해지자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에 못 미쳤다. 반면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 크게 늘어 20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만1,05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9만867명)보다는 9,809명, 지난주 금요일(12만5,827명)보다는 4만4,769명 적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75만5,055명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8,543(22.9%)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5,144명(18.7%)이다. 전날과 비교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0.9%포인트 증가한 반면, 18세 이하는 0.2%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1만3,191명, 경기 2만431명, 인천 4,098명 등 수도권에서 3만7,720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3,130명, 대구 4,030명, 광주 2,806명, 대전 2,859명, 울산 1,852명, 세종 570명, 강원 3,169명, 충북 3,054명, 충남 3,845명, 전북 3,347명, 전남 3,826명, 경북 5,021명, 경남 4,625명, 제주 1,189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나흘 연속 100명 대를 유지하던 사망자 수는 하루 사이에 59명 급증하며 20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1,876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13명 감소한 833명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 수는 697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더 떨어져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1%, 준중증병상 41.8%, 중등증병상 24.7%로 여유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1만7,331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3만2,083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04만3,900명이 맞은 64.4%이다. 지난주부터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접종에는 67만1,788명이 참여해, 60세 이상 인구 중 4.2%가 접종을 마쳤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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