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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각하지 않다' 54%, '심각하다' 45% 처음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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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 등 주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시민들은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도 과반이었지만,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60·70대에서는 여전히 '심각하다'는 걱정이 더 많았다.
여론조사업체 4곳(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이 18~20일(4월 4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오차범위 95%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잘함)는 긍정 평가는 63%, '잘못하고 있다'(매우 못함+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35%로 나타났다.
NBS는 "방역 대응 긍정 평가는 확진자 감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직전 조사였던 4월 2주(4월 4~6일)보다 7%포인트 상승해 60%대였던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긍정 평가는 20대 이하(18~29세, 44%→59%)와 서울(51%→67%)에서 특히 상승폭이 컸다.
반면 강원·제주는 전 연령과 지역을 통틀어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감소(61%→47%)했고, 유일하게 부정평가(51%)가 더 높은 곳이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도 '심각하다'(매우 심각+심각함)는 인식(45%)보다 '심각하지 않다'(전혀 심각하지 않음+심각하지 않음)는 대답(54%)이 더 많았다. '위드 코로나'를 앞뒀던 지난해 10월 4주차 때 심각하다(50%)와 심각하지 않다(49%)가 1%포인트 차로 근접했던 적은 있었지만,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온 것은 2020년 7월 NBS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60대(56%)와 70세 이상(54%)에서는 심각하다는 응답이 과반을 기록해 경계심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심각하다는 응답이 과반(60%)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 평가는 76%로 '잘못한 결정'라는 부정 평가(20%)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70세 이상(57%)에서만 상대적으로 낮았고, 그외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는 각각 70%, 80%대로 상당히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NBS)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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