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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정수행 잘할 것" 50%...2주 전보다 4%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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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50%에 턱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청권에서는 2주 전 실시한 조사 때보다 긍정 전망이 20%포인트 급락하기도 했다.
여론조사업체 4곳(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18~20일(4월 4주 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오차범위 95%신뢰수준 ±3.1%포인트)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에 국정수행을 '잘할 것(매우+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기대는 50%, '잘못할 것’(매우+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기대는 4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인 4월 2주 차(4월 4~6일)보다 긍정적 기대는 4%포인트 줄었고, 부정적 기대는 3%포인트 오른 수치다.
특히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대전·세종·충청(62%→42%)에서 20%포인트 폭락하고, 대선에서 윤 당선인 지지율이 높았던 서울(57%→49%)에서도 감소폭이 컸던 점이 눈에 띈다. 연령별로는 50대(55%→44%)에서 10%포인트 이상 급감한 반면 30대(49%→56%)에서 상승 폭이 컸다.
윤 당선인에 대한 인식은 '당선 전에 비해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22%, '당선 전에 비해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응답은 25%로 나타났다. 2주 전에 비해 '좋아졌다'는 7%포인트 감소하고, '나빠졌다'는 5%포인트 증가했다. '당선 전에 비해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50%로 2주 전(49%)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은 전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줄었는데, 대전·세종·충청(36%→22%)과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44%→29%)에서 특히 감소폭이 컸다.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응답은 전 지역에서 늘고, 연령별로는 유일하게 20대 이하(18~29세, 18%→15%)에서만 줄어든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가 47%, 부정 평가가 46%로, 2주 전 조사(긍정 평가 46%, 부정 평가 47%)와 큰 차이가 없었다.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0%로, '새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41%)는 응답보다 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2주 전에 비해 '안정적 국정운영'은 2%포인트 줄었고, '새 정부 견제' 답변은 2%포인트 늘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5%, 정의당 7%, 국민의당 4%였다. 2주 전에 비해 민주당은 2%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빠졌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NBS)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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