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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5월 말 완전 격리 해제는 성급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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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0일 "5월 말 격리 의무를 완전히 해제한다는 건 상당히 성급한 접근"이라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침을 비판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하고, 5월 23일부터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부친상 중인 안 위원장을 대신해 '코로나 대응 메시지'를 발표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우려를 공개 표명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5월 말 격리 의무 해제와 관련해 정부 측에 우려를 전했다. 격리 의무 해제를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격리 의무 해제를 위해 △요양시설 등 고위험 시설 보호 방법 △지역 내 고위험·취약계층 어르신 치료 보장 △재유행·새변이 발생시 의료체계 동원 여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와 관련해서도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 수칙이자 최종 방어선"이라고 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찬성하는 여론이 86%에 달한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행정조치로 국민들은 평가하고 계신다"며 "정부가 섣불리 폐지하지 않도록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아직도 여전히 하루 10만 명의 확진자와 하루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번 가을·겨울철 재유행을 경고하고 있고, 오미크론 이후 신종 변이 위협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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