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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 발표

입력
2022.04.19 19:10
수정
2022.04.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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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 전남 당선인 10명은 2020년 5·18 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하고 “민심을 받들어 대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 당선인 10명은 2020년 5·18 민주묘지를 합동 참배하고 “민심을 받들어 대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19일 6·1 지방선거 전남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자와 단수 추천 후보를 확정·발표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단체장 중에는 앞선 12일 중앙당에서 '공천배제'가 결정된 김산 무안군수와 유두석 장성군수에 이어 이날 강인규 나주시장이 추가로 배제됐다.

도내 22개 시·군 중 해남군수 후보로 나선 명현관 군수만 단수로 추천됐고, 담양군수는 계속 심사 중이다. 나머지 20개 지역은 4인 경선 4곳, 3인 경선 7곳, 2인 경선 9곳이다. 특히 4인 경선이 치러지는 지역 중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없으면 2인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19명으로 구성된 전남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확정한 선거구별 후보는 여수시(강화수·권오봉·전창곤·정기명), 순천시(손훈모·오하근·장만채·허석), 완도군(김신·신영균·신우철·지영배), 구례군(김순호·박양배·신동수·왕해전)이다. 강진군(강진원·서채원·이승옥)의 경우 3인 경선지역이지만 결선투표를 도입했다.

3인 경선이 실시되는 지역은 나주시(윤병태·이민준·최용선), 광양시(김재무·문양오·이용재), 장성군(김한종·박노원·유성수), 영암군(배용태·우승희·전동평), 무안군(강병국·김대현·이정운), 신안군(김행원·박석배·박우량)이다.

또 2인 경선은 목포시(강성휘·김종식), 곡성군(이상철·이재호), 고흥군(공영민·박진권). 보성군(김철우·임영수), 화순군(구복규·문행주), 장흥군(곽태수·김성), 진도군(박인환·이재각), 영광군(김준성·이동권), 함평군 (김경자·이상익)이다.

후보 간 경쟁이 이뤄지는 20개 지역은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가 반영되는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한다. 후보자 추천 결과에 불복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이날 이석형 함평군수 후보와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는 재심을 요청했으며, 김산 무안군수와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현역 단체장 살리기와 죽이기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공천심사 기준이 '오락가락' 하고 있어, 대선 패배이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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