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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 "군민에 직접 심판 받겠다"

입력
2022.04.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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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전남 장성군수.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가 1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군수는 이날 장성읍에 위치한 선거캠프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과 정의를 말하는 민주당 중앙당재심위원회에 마지막 기대를 했으나 끝내 스스로를 부정했다"면서 "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고 군민통합과 중단없는 장성발전을 위해 직접 선택을 받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군수 선택은 어느 특정 정당이 하는 것이 아니며, 선택할 권리는 오직 장성군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일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계약직 군청직원의 주택 지붕 색깔 변경 강요 논란 등에 휩싸인 유 군수를 공천심사에서 배제했다.

2년 전 민주당에 복당한 유 군수는 2006년과 2014·201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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