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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후보자 사외이사 회사 계열사에 '아들 입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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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이 후보자가 사외이사를 맡은 회사그룹 계열사에서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아빠 찬스’ 여부를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아들의 입사에 관여하지 않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입사했다”고 해명했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20대 아들 A씨는 한국알콜그룹 계열사인 케이씨엔에이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는 한국알콜그룹의 계열사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에서 2019년 3월 27일부터 사외이사로 선임돼 활동해 왔다. 지난달 30일 자로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됐지만 연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 측은 이 후보자가 지난 3년간 받은 보수가 9,800여만 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 후보자가 수년간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기업의 계열 회사에 자녀가 취업한 것이 ‘아빠 찬스’가 아닌지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채용을 부탁하거나 관여한 적이 없다”며 “해당 기업의 필요 인력과 장남의 전공, 경력이 부합해 채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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