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수행, '잘할 것' 51%·'잘 못할 것' 44.8%

입력
2022.04.18 11:00
수정
2022.04.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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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11∼15일 18세 이상 2,529명 조사
긍정 전망 지난주 이어 2주 연속 50%대 유지
20대서는 전주 대비 상승, 30·40대서는 하락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예배 드리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예배 드리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 국정을 잘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자 비율이 소폭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리얼미터가 11∼15일 전국 18세 이상 국민 2,529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을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1.9%포인트)한 결과, '잘할 것'(긍정 전망)이라는 응답이 51.0%', '잘 못할 것'(부정 전망)이라는 응답은 44.8%로 나타났다. 전주 조사 대비 긍정 전망은 0.6%포인트 오르고, 부정적 전망은 0.5%포인트 하락했다.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날짜별로 보면 13일 50.8%, 14일 53.4%까지 올랐으나 15일에는 50.7%로 떨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 윤석열 당선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논란 등이 (하락세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尹 지지율, 수도권서도 인천·경기 오르고, 서울은 내려

리얼미터 캡처

리얼미터 캡처

윤 당선인의 국정 전망 지지율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천·경기에서 5.3%포인트(45.7%→51.0%),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3.1%포인트(67.7%→70.8%), 대선에서 윤 당선인에게 우호적이었던 20대 2.9%포인트(45.0%→47.9%)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대선에서 윤 당선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현재 민주당 상임고문)보다 우세했던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6.4%포인트(52.5%→46.1%) 급락하며 50%를 밑돌았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라에서도 2.4%포인트(23.1%→20.7%) 하락했으며 40대(39.1%→37.8%)와 30대(49.1%→48.1%)에서도 지지율이 빠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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