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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적합도' 김은혜 27.6%·김동연 22.1%·유승민 18.9%[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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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적합도 조사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5, 16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 27.6%, 김 대표 22.1%, 유 전 의원 18.9%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9.6%, 염태영 전 수원시장 5.3%, 강용석 변호사 4.1%, 조정식 민주당 의원 3.6%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4.7%, '잘 모르겠다'는 2.9%다.
세대·지역·직업별로 보면 김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은 50대(30.8%)·60세 이상(43.9%), 경기북부권(33%), 자영업(32.4%)·가정주부(32.6%)에서 높았다. 김 대표의 경우 40대(30.4%), 경기서남·경기동부권(각각 24.7%)에서, 유 전 의원은 만 18~29세(27.1%)·30대(28.9%), 경기남부권(20.7%)에서 높았다.
각 당별로 보면 민주당 후보로 김 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28.2%로 가장 많았다. 16%를 얻은 안 의원과 오차범위 밖 12.2%포인트 차다. 염 전 시장은 10.4%, 조 의원은 6.1%였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23%, 기타 다른 후보 9.4%, '잘 모르겠다'는 6.8%였다.
응답자를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김 대표 43.3%, 안 의원 24.7%, 염 전 시장 12.9%, 조 의원 8%로 김 대표가 우위에 있는 양상이 보다 뚜렷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 36.6%, 김 의원 32.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다자구도의 전체 조사에서 김 의원이 8.7%포인트 앞선 것과 달랐다.
세대·지역·직업·정치성향별로 보면 유 전 의원은 만 18~29세(41.7%)·30대(48%)·40대(37.5%), 경기남부·경기서남(각각 37.8%)·경기동부(36.7%), 화이트칼라(42.8%), 진보성향층(35.5%)에서 우세했다. 김 의원은 60세 이상(46.1%), 경기북부권(39.1%), 보수성향층(50%)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자를 지지하겠다'는 48.4%, '독주 견제 위해 야당 후보자를 지지하겠다'는 46.1%로 오차범위 내였다. 자세한 내용은 KSOI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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