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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와 대구시장 단일화 없다던 김재원, 돌연 "단일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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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유영하 변호사에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목표와 지향점이 다르다"며 "단일화는 없다"던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16일 오후 11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에서 "많은 대구시민이 시장선거를 걱정하는 이 황망하고 절박한 시기에는 화이부동의 마음으로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이 대의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의 엄중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대구 시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충고를 많이 들었다"며 입장을 바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유 변호사에게 "당 경선룰에 맞춰 대구시민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 비율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자. 패한 후보는 즉시 경선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17일 단일화 협상 타결, 18일 여론조사기관 선정 및 신고, 20일 단일화 여론조사'라는 시간표도 제시했다. 그는 "이 엄중한 상황에서 1초의 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비상식적인 주장만 없다면 단일화 과정은 어렵지 않다"며 유 변호사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썼다.
대구시장 국민의힘 경선은 두 사람 외 홍준표 의원까지 3파전으로 예상됐다. 그중 유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유 변호사의 지지율 상승세는 "박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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