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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만3001명... 6일 만에 10만 명 아래로

입력
2022.04.17 09:47
수정
2022.04.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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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임박한 16일 시민들이 홍대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임박한 16일 시민들이 홍대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오르내리던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일제히 감소하며 병상 가동률은 전부 50% 밑으로 내려왔다. 반면 확진자 중 고위험군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경고가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3,00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0만7,916명)보다는 1만4,915명, 지난주 일요일(16만4,458명)보다는 7만1,457명 적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30만5,752명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3,137명(24.9%)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8,126명(19.5%)이다. 전날과 비교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0.9%포인트, 18세 이하는 0.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4,805명, 경기 2만3,117명, 인천 4,874명 등 수도권에서만 4만2,796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3,375명, 대구 4,210명, 광주 3,559명, 대전 3,558명, 울산 2,018명, 세종 755명, 강원 3,113명, 충북 3,558명, 충남 5,451명, 전북 4,158명, 전남 4,395명, 경북 5,053명, 경남 5,516명, 제주 1,46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사망자 수는 전날 대비 70명 감소한 20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사망자는 2만1,092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보다 20명 줄어든 893명으로, 42일 만에 800명대로 내려왔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6.9%, 준중증병상 49.9%, 중등증병상 26.3%로 모든 병상 가동률이 50% 아래로 내려왔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1만2,548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2만5,272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00만545명이 맞은 64.3%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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