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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재산 44억 신고... 용산 1주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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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약 44억6,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6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권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들의 재산은 총 44억6,595만 원이다.
권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10억400만 원)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아파트는 세입자에게 전세(10억5,000만 원)를 줬다. 권 후보자는 배우자와 용산구 소재 빌라(14억 원)에 전세를 살고 있다. 권 후보자는 용산구의 한 빌딩에 얻은 지역구 사무실 보증금 1,800만 원도 신고했다.
이 밖에도 권 후보자는 2015년식 올뉴카니발(1,332만 원)과 2012년식 에쿠스(2,111만 원)를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8,516만1,000원을, 현금으로는 1,000만 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사인 간 채권으로는 25억5,000만 원이 있었다. 권 후보자는 공군 대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
권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1년식 GV70 차량(5,786만 원)과 4,200만 원 상당의 보광휘닉스파크 회원권을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7,122만6,000원을, 현금으로는 5,000만 원을 보유했다. 하프 등 예술품 4점(1억1,200만 원)도 별도로 신고했다.
권 후보자 장녀는 915만3,000원의 예금과 삼성전자 주식(4,637만2,000원)을 신고했다. 차녀는 예금 337만6,000원과 삼성전자 주식(3,352만5,000원)을 갖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권 후보자에 대해 "통일·외교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갖춰 향후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엄중한 정세 속에서 남북관계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칙에 기반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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