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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5월 9일' 靑 떠난다... 10일 尹 취임식 참석 후 양산행

입력
2022.04.15 15:58
수정
2022.04.15 16: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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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문 대통령 부부, 4차 백신 접종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20년 추석을 계기로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20년 추석을 계기로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9일 집무를 마친 뒤 청와대를 떠난다. 이튿날인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양산 사저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일정'을 이같이 소개했다. 9일 자정까지는 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임에도 미리 청와대를 비우기로 결정한 것이다. "5월 10일 대통령에 취임하는 즉시 청와대를 개방하겠다"고 공언한 윤 당선인에 대한 '배려'로 보인다.

초상화는 '청년' 작품... 다음 달 3일 국무회의 공개

역대 대통령 초상화와 함께 걸릴 문 대통령의 초상화는 다음 달 3일 국무회의에서 공개된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초상화는 지방에서 활동하는 청년 화가가 그려 선물로 보낸 것"이라며 "이를 공식 초상화로 하는 게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5일엔 4차백신 접종… "60세 이상 접종 독려 차원"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백신을 접종한다. 김정숙 여사도 함께 한다. 박 대변인은 "60세 이상 국민들의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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