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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 조각 완료 후 '민생' 강조

입력
2022.04.15 12:17
수정
2022.04.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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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 물가 안정을 포함해 경제 체질개선을 위한 종합적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국무총리를 비롯한 18개 부처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 윤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민생 올인' 메시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인수위원회 간사단 회의를 열고 "인사위가 지난달 14일에 출범했으니까 이제 한 달이 지났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아직 저희가 초심자이지만 초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면 잘 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한 대비를 주문한 윤 당선인은 "우리 경제 복합 위기가 뚜렷하고 특히 물가가 심상치 않다"며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은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한 것에 대해서도 "금리 인상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더라도 이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잘 검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수위는 이날 한국은행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윤 당선인은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라며 "저를 포함해 안철수 위원장, 여기 있는 모든 분이 민생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여러 분과가 나뉘어 있지만 우리가 종합적으로 민생을 챙긴다는 공통된 과제를 가지고 함께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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