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내각 인선 아무 문제 없어... 안철수에게도 설명"

입력
2022.04.14 14:33
수정
2022.04.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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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많은 분들로부터 내각 인선에 관한 추천을 받았고, 특정 인사를 배제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의 추천 인사가 내각 인선에서 배제됐다는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개 부처 인선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 과정에서 "안 위원장으로부터 (인사) 추천을 받았고,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는 어제 충분히 설명을 드렸다"면서 "본인이 불쾌하거나 그런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천받은 분들과 우리나라 인재풀을 서로 비교해서 장관 후보자를 선정한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이 일정을 전면 취소한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입장이 어떤지 아는 바가 없다"며 "기자분들이 (안 위원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이해가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장재진 기자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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