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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사퇴'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에 박수영 의원 합류

입력
2022.04.13 14:14
수정
2022.04.13 14:31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지난해 10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지난해 10월 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합류했다. 지난 11일 인수위원직을 내려놓은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후임 인선이다.

인수위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이태규 인수위원의 후임으로 박 의원을 선임했다"며 "박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과 철학, 국정 과제 등을 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기존에 맡고 있던 윤 당선인의 정무특별보좌역과 기조분과 인수위원직을 겸임한다.

박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인수위 기조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됐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인수위원직 사퇴를 알리며 "저는 입각 의사가 전혀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 의원의 갑작스런 사퇴를 두고 지난 10일 초대 내각 인선 명단에 '안철수계'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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