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 변이 'XL' 국내 첫 확인… 3차접종자 감염

입력
2022.04.12 11:00
수정
2022.04.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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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이틀째인 12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 시민이 관계자에게 검체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이틀째인 12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 시민이 관계자에게 검체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변형된(재조합) 하위 변이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3일 확진된 사례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이 확인돼 관련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례자는 증상이 없었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3차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XL은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섞인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17가지 재조합 변이 중 하나다. 구체적인 특성은 보고되지 않았다.

방대본은 XL 변이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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