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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현숙 "영탁과 딸, 아무 사이 아냐"…하소연한 이유는?

입력
2022.04.12 08:27
팽현숙이 딸과 영탁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채널A '신랑수업' 영상캡처

팽현숙이 딸과 영탁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채널A '신랑수업' 영상캡처

코미디언 팽현숙이 가수 영탁과 한 예능에서 가상 장서 설정으로 예능에 나섰다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팽현숙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영탁과 자신의 비연예인 딸의 열애를 추측하는 이들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먼저 팽현숙은 "딸이나 아들은 평범한 아이들이다. 얼마 전 아들이 '더 이상 방송에서 우리 얘기를 하지 말아 주시면 안되냐'고 해 깜짝 놀랐다. 생각해보니 최양락과 난 방송인이지만 아이들은 아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라면서 자식들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최근 채널A '요즘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영탁을 만나 '가상 장서 데이트'를 한 이후 딸에게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팽현숙은 영탁을 "탁서방"이라 불렀고 MC 김원희 홍현희 등은 팽현숙 딸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팽현숙은 "얼마 전 '신랑수업'에 출연했다가 딸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유튜버들이 거기에 영탁과 딸의 결혼을 언급하더라. 사실 영탁은 톱스타이고 우리 딸은 평범한 영어 박사다. 각각 길을 가고 하나도 관심이 없다. 딸과 영탁은 서로 얼굴을 본 적도 없고 모른다. 부탁이니까 그런 콘텐츠를 만들지 마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팽현숙은 "제가 영탁 팬이다. 팬들도 걱정하지 마라. 서로 얼굴 본 적도 없고 하나도 관심이 없다. 딸, 아들한테 미안하고 엄마로서 많이 부족해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면서 두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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