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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와 발맞출 기재부 차관은 누구...보수정권 인물? 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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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발맞출 기재부 1·2차관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관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역대 보수정권에서 활약한 인물이 중용될 거란 전망과 함께 ‘올드보이’의 귀환도 점쳐진다.
11일 관가에 따르면 거시경제 전반과 세제를 총괄하는 1차관에 이형일(행정고시 36회)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과 윤태식(36회) 기재부 세제실장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 비서관은 기재부 종합정책과장과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을 거친 정책통이다. 추 후보자가 기재부 1차관으로 있던 시절 경제분석과장으로 이미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윤 실장은 대변인과 정책조정국장에 이어 세제 업무까지 맡은 만큼 업무 전반의 시야가 넓다는 평가다.
다만 이 비서관이 문재인 정부의 비서관이고, 윤 실장이 문재인 정부 ‘순장조’인 홍남기 부총리의 최측근이란 점은 마이너스로 꼽힌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이전 정부의 실정 회복을 경제정책 방향 기조로 삼은 만큼 문재인 정부와 크게 연이 없는 방기선(34회)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와 이찬우(31회) 금융감독원 기획·보험담당 부원장 등 올드보이의 귀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적 있는 방 상임이사는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정책조정국장, 차관보를 거쳤다. 이 부원장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2월 기재부 차관보로 승진해 2년 10개월 동안 재직하며 기재부 역사상 최장수 차관보 기록을 갖고 있다.
600조 원의 정부 예산 등 나라살림을 책임지는 2차관 후보군으론 최상대(34회) 예산실장과 조규홍(32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이 물망에 올랐다. 최 실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기획조정행정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통상 기재부 예산실장이 2차관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았던 점도 그를 유력 후보군으로 꼽는 이유다. 다만 정권이 바뀐만큼 최 실장이 예정된 승진코스를 밟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 전문위원은 기재부 예산총괄과장과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거친 예산통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데 이어, 인수위에서도 윤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2차 추가경정예산 추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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