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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강용석에 "출마 부적절" VS 강 "洪은 인생이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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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출마에 대해 내놓은 논평에 반발, 설전으로 이어질 모양새다.
강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홍준표=인생이 부적절"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전날 홍 의원이 자신의 경기지사 선거 출마에 "부적절하다"고 논평한 것이 알려진 데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
앞서 홍 의원은 자신의 소통 커뮤니티 '청년의꿈'을 통해 강 변호사 출마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홍 의원은 '강 변호사의 경기지사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용자 질문에 "부적절"이라는 짧은 답을 달았다. 다만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란 질문에는 "답변불가"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강 변호사의 복당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여기에 강 변호사가 활동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이준석 대표와 복당 거래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폭로전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강 변호사의 복당이 불허되면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 변호사는 '홍준표=인생이 부적절' 메시지를 낸 지 한 시간 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무소속 후보'로 가정한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 설문조사 기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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