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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추경호, 경제 재도약 토대 닦고 의회와 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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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 보건복지부 장관엔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포함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에 낙점된 추 의원에 대해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재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능력이 높이 평가받아온 분"이라며 "국회에서도 기재위 간사를 지냈고, 최근에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 전략기획과 원내협상을 주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직에서의 전문성과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제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닦고, 의회와 소통도 원활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이 전 차장에 대해선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야전 지휘관과 국방부 합참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군사 작전과 국방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을 구축하면서 동맹국과도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인 박 전 부사장에 대해선 "40년 가까이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은 분"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만큼 언론과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체육관광 발전과 아울러 K컬처 사업 규제 해소와 문화수출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당선인은 또 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정 전 원장에 대해 "외과 전문의로 37년간 암 수술과 의료 행정에 몸 담았다"며 "2020년 초 대구에서 코로나19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긴급환자에 대한 진료가 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틀을 잡은 분"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에는 보건의료전문가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중론을 따라 현장진료와 의료 행정 경륜가를 지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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