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개소식..."불평등 부모찬스, 공교육찬스로 만들겠다"

입력
2022.04.09 21:58
수정
2022.04.09 23:35

교육계·정계·문화계 인사 대거 참석

9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빌딩 1층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윤태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하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9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빌딩 1층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김윤태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하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윤태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빌딩 1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박원상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윤덕 국회의원, 송기도 전 콜롬비아 대사, 허민 전 전남대 부총장, 박상철 경기대 부총장, 박재동 한국예술종합대 교수,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서거석·황호진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 한종선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대표 등 수백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 예비후보는 “신분 대물림없는 교육을 만들어내기 위해 불평등한 부모찬스를 전북에서는 반드시 공교육 찬스로 전환하고, 공교육 안에서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고 싶은 학교, 행정부담 없는 교사, 새로운 세대에게 민주진보 교육정책 등을 실현시키기 위해 교육현장에서 머슴처럼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은 “김윤태 예비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게 큰 사람이었고, 지난 대선에서 전국적으로 많은 활동을 펼친 대단한 능력자”라고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곽노현 전 교육감은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 교육공약을 다듬었다"며 "교육운동의 머슴으로 전북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 발달장애인 김시우(15·전라중)군이 나와 김 예비후보에게 '학교 내 텃밭가꾸기와 체육고에도 특수학급 신설 등의 공약'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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